국내 미기록종 유해남조류 ‘실린드로스퍼몹시스’ 첫 확인_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한 사람_krvip

국내 미기록종 유해남조류 ‘실린드로스퍼몹시스’ 첫 확인_둘을 위한 빙고 게임_krvip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국내 미기록종인 유해남조류 '실린드로스퍼몹시스(Cylindrospermopsis)'를 국내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실린드로스퍼몹시스'는 열대지방 수계에서 온대지방 수계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유해남조류의 일종으로 세계적으로 생태적 특성, 전파경로, 독성 등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17년 인천 해오름공원 저수지에서 처음으로 관찰된 데 이어 의왕 왕송저수지와 화성지역 저수지 등에서 잇따라 발견됐지만 광학현미경 관찰과 유전자 분석을 통해 실체를 확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확인한 '실린드로스퍼몹시스'는 환경부가 관리하고 있는 ▲마이크로시스티스 ▲아나베나 ▲오실라토리아 ▲아파니조메논 등 유해남조류 4종과 함께 기후 온난화 지표 등으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남조류는 광합성을 하는 미생물로 저수지 등에 서식하며, 주로 여름철 저수지 수질이 악화될 때 대량 번식합니다.

특히 유해 남조류는 사람이나 동물이 흡수할 경우 간이나 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마이크로시스틴, 아나톡신, 삭시톡신 등의 독소를 생성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