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참기름 제조·판매 업체 적발_단어를 인쇄하는 빙고 카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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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짜 참기름을 팔거나 제조한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성분 검사 적발을 피하기 위해 적정 성분을 찾아내 다른 재료와 혼합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가짜 참기름을 만들거나 유통시킨 7개 업소를 적발했습니다.

이 가운데 5곳은 식용유 생산업체로 3억 2천만 원 상당의 가짜참기름과 들기름을 제조하다 적발됐습니다.

또, 유통판매업소 2곳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으로 제조 업체에서 납품받은 가짜 참기름 2억 8천만 원 어치를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도 특사경 조사결과 경기도 화성의 한 제조업소는 참깨추출유와 옥수수기름, 콩기름을 1:2:7 비율로 섞어 지난 2010년부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다른 업체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참기름에 참깨박유와 옥배유를 3:3:4 비율로 혼합해 성분검사를 통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밖에 참기름을 제조하면서 원산지를 중국이나 인도 등으로 표시하고 실제로는 반값인 미얀마산 참깨분을 혼합해 제조하는 등 원산지를 허위 표시한 업소도 적발됐습니다.

경기도 특사경은 이들 업체 외에도 불량 참기름을 제조 유통하는 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식재료도소매상을 중심으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