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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도 문제지만 정작 더 걱정거리는 강력한 태풍입니다.

지난해 한반도에는 4개 태풍이 상륙해 재산 피해가 1조 원이 넘었는데요.

올해는 '슈퍼태풍'이 북상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남쪽 해상에서 느린 속도로 북상하는 거대한 비구름, 올 여름 처음 발생한 3호 태풍 '야기'입니다.

'야기'는 일본 남쪽 해상에서 세력이 약해지며 소멸 됐지만, 앞으로 발생하는 태풍은 한반도 인근까지 북상해 올 가능성이 큽니다.

이상 고온 현상의 영향으로 지금 태풍 발생 구역에는 많은 열기가 쌓여있어, 강력한 태풍 발생이 예상됩니다.

80년대 이후 한반도로 북상하는 동안 초속 65미터 이상 강풍이 부는 이른바 '슈퍼태풍'으로 발달했던 태풍은 19개, 이중 8개는 최근 10년 사이 집중됐습니다.

태풍 중심기압도 70년대보다 평균 20hPa 강해져, 태풍이 접근할 때 일강우량은 평균 100mm, 바람은 초속 20미터 이상 강력해졌습니다.

올 여름에도 이런 강력한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할 가능성이 큽니다.

<인터뷰> 문일주(교수/제주대 해양과학부) : "최근 태풍발생지역에서 '슈 퍼태풍'을 발생시킬만큼 높은 열 용량을 지닌 구역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런 경향은 올해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 여름 한반도에 예상되는 태풍은 2개 정도, 지난해의 4개보다는 적지만 강력한 슈퍼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커 재산과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철저한 대비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