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부분 파업…유성기업 가동률 60%_지난 월드컵에서 우승한 사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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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동차 부품 업체인 유성기업 파업이 공권력 투입으로 일단락됐지만, 노동계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금속노조 전국 지회의 간부들이 참여하는 노조 탄압 규탄 결의대회를 오늘 아산에서 열립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흘 전 경찰에 연행됐다 풀려난 유성기업 노조원들과 금속노조 각 지회 조합원 천2백여 명이 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노조원들은 경찰의 공권력 투입을 규탄하고 유성기업 직장폐쇄를 즉각 풀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구자오(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 :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서 유성을 기필코 승리의 공장으로 동지들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조합원들은 공장 안으로 진입을 시도했지만 경찰의 저지에 막혔습니다. 공권력 투입에 항의해 금속노조 충남지부와 대전·충북지부는 41개 사업장에서 4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벌였습니다. 금속노조는 오늘도 전국 지회의 간부들이 모여 확대간부 결의대회를 아산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비노조원들로 조업을 재개한 유성기업의 공장 가동률은 60%까지 높아졌습니다. 유성기업 사측은 노조가 계속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직장폐쇄를 풀거나 대화에 나설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