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동해 시멘트공장 주변 주민 진폐증 등 확인_영화 포커 스톨론_krvip

강릉·동해 시멘트공장 주변 주민 진폐증 등 확인_빙고가 돌아올 것이다_krvip

강원도 강릉시의 시멘트공장 주변 주민 3명이 분진 관련 직업력이 없는데도 진폐증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환경부는 지난해 강릉시 옥계면과 동해시 삼화동의 40세 이상 주민 2천83명에 대해 건강상태를 조사한 결과, 환기기능장애 소견자 228명과 진폐증 환자 14명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강릉시 옥계면에서 40년 이상 거주해온 80대 주민 3명은 분진 관련 직업을 가진 적이 없는데도 진폐증에 걸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환기기능장애는 기관지나 폐의 염증 등으로 기침과 호흡곤란 등이 초래되는 증상이고, 진폐증은 폐에 먼지가 쌓여 굳어지면서 호흡에 장애를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환경부는 조사지역의 유병률이 대조 지역에 비해 배 이상 높았다면서, 인근 시멘트공장과 광산이 주민 건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환경부와 강릉·동해시는 올해 2억3천만원을 투입해 환자들을 지원하고, 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