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장 후보자 ‘부당 감사’ 지시 논란 _카지노 휴일_krvip

감사원장 후보자 ‘부당 감사’ 지시 논란 _월드컵 베팅_krvip

<앵커 멘트> 감사원장 지명 50여일 만에 실시된 어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김황식 후보자의 부당 감사 지시 의혹과 병역면제 등이 집중 거론됐습니다. 또 KBS 감사를 놓고도 야당 의원들의 문제제기가 이어졌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당 의원들은 김황식 감사원장 후보자가 친인척 회사를 위해 부당감사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자녀 교육비를 부당하게 소득공제 받은 사실, 병역면제도 지적됐습니다. <녹취> 양승조(민주당 의원) : "그 당시 스스로 본인이 병역 의무를 이행할 생각은 없었습니까?" <녹취> 김황식(감사원장 후보자) : "사법시험 합격자가 연간 3~40명 하다가 80명으로 급격히 늘어나서 면제자들은 그냥..." 딸 결혼 당시 누나에게 빌린 2억 원도 거론됐습니다. <녹취> 김창수(자유선진당 의원) : "이자 발생한 것 안 갚으면 뇌물수수죄 적용한다 했던 판결도 했는데 어떻게 생각?" <녹취> 박준선(한나라당 의원) : "청렴하게 했기에 그런 궁핍한 사적인 채무 생긴거 아닌가..." KBS 감사의 적법성 여부를 놓고는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오갔습니다. <인터뷰> 박선숙(민주당 의원) : "방송위원회는 제치고 나서서 경영상 책임이 책임이 있으니 해임돼야 한다고 스스로 법의 집행자가 된 것이다." <인터뷰> 정미경(한나라당 의원) : "4년 동안 하지 않다가 최근에 했기 때문에 이런 말들이 더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인사청문특위는 오늘 경과 보고서를 채택하고, 모레 본회의에서는 임명동의안을 처리합니다. 오늘은 양창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