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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철이면 아이들에게 더 자주 발생하는 급성중이염, 감기와 비슷한 증상에 귀에 통증을 일으키는 병이죠. 그런데 이 같은 유·소아 급성중이염에 대해 항생제 처방이 과도하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감기 증상과 귀가 아픈 증상이 함께 찾아온 네 살배기 아이입니다. 고막 안쪽의 세균 감염으로 갑자기 염증이 발생하는 급성중이염이란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장은수(서울 일원동) : "열이 좀 나고 귀를 좀 자주 만지면서 칭얼거리는 게 많아서 감기인 줄 알고 이비인후과에 혹시나 몰라서 가게 됐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의 의료기관 7천6백여 곳을 살펴보니, 급성중이염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이 89%였습니다. <인터뷰> 유현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2부장) : "중이염이면 항생제를 써야 한다라는 그런 의식이, 인식이 의료진이든 환자들이든 그런 인식을 갖고있는 것 같아요." 항생제는 설사와 구토 등의 부작용에다 내성이 생길 수 있어 필요한 경우에만 써야 하는데, 빠른 치료 효과를 위해 남용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겁니다. <인터뷰> 조양선(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 "삼출성 중이염 또는 만성 중이염, 이런 경우에는 항생제 사용이 반드시 필요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각각의 병을 잘 구분해서 항생제를 쓰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해 의료계는 심평원과 협조해 적절한 항생제 사용 지침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