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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전국적으로 바지락 개체수가 급격히 줄고 있는데 굴껍데기를 이용한 양식법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에현의 한 어촌.

개펄에 수많은 자루가 널려있습니다.

자루 안에는 굴 껍데기로 만든 알갱이가 들어있습니다.

<인터뷰> 아사오 다이스케(어민) : "바지락 한개도 넣지 않은 채 이 자루를 모래밭에 두면 됩니다."

개펄 감소와 남획, 적조 등으로 인한 수질 악화.

여기에 육지가 개발되면서 개펄에 대량의 생활폐수와 농업폐수가 흘러들면서 개펄에는 바지락이 살기 힘든 유독한 황화수소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굴 껍데기에는 황화수소의 독성을 줄이는 작용이 있어, 개펄의 토양개량을 위해 놓아둔겁니다.

몇 달 후, 자루 안에서 수많은 바지락이 나왔습니다.

바지락은 바다에서 알을 낳고 부화한 유생이 개펄에 도착하는데 자루에 있는 굴껍데기 덕분에 주변 환경이 나빠도 성장한 겁니다.

이렇게 잡은 바지락은 뗏목에 매달아 영양이 풍부한 바다에서 더 크게 기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