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민석 영장집행 불발에 유감” _구글에서 돈 버는 방법_krvip

검찰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에 대한 구속영장 집행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수남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오늘 오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법치주의가 무너지고 있는 한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검찰은 김 최고위원에 대한 구속영장 집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차장검사는 "김 최고위원이야 이미 범법자가 됐지만 그를 붙잡고 있는 민주당에 대해 더 큰 실망감을 느낀다"며 "지금이라도 김 최고위원과 민주당은 법 집행에 순순히 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검찰은 어제 수사관 10여명을 서울 영등포 민주당사에 보내 구속영장을 집행하려 했지만 민주당 의원과 당원 등 100여명이 수사관들의 당사 진입을 가로막아 영장 집행에 실패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김 최고위원에게 발부된 영장의 유효기간이 이번주 금요일 오전까지인 점을 감안해 남은 기간 동안 영장 집행을 재시도하거나, 법원에 영장의 유효기간을 늘려달라고 청구하는 방안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