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예술의 만남 ‘문화 속 디지털’ _성경 도박_krvip

<앵커 멘트> 요즘 영화나 게임은 컴퓨터 그래픽이나 가상현실 기술을 쓰지 않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요. 이렇게 문화 콘텐츠를 다양하고 풍요롭게 해주는 디지털 기술들이 한자리에 모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원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스캐너가 다양한 각도에서 얼굴을 촬영합니다. 이런 식의 얼굴합성을 거쳐 사이버 세상 속 나 만의 아바타나, 한류 스타가 나오는 뮤직 비디오의 주인공으로 자유롭게 변신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탁세윤(콘텐츠 제작업체 이사) : "실제로 다른 동영상이나 애니메이션같은 콘텐츠에 쉽게 적용을 한다든지 그런식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쉽게 만들어낼 수 있는 게 큰 특징입니다." 무대 커튼 뒤에서 일일이 사람 손으로 움직여야 했던 세트는 이제 미리 짜여진 자동 프로그램에 따라 저절로 움직입니다. 역시 IT 기술 덕분입니다. 디지털 기술은 마치 붓으로 그린 유화처럼 세밀한 느낌의 초상화도 금세 만들어 냅니다. 이처럼 첨단 기술과 예술을 접목시킨 문화 IT 콘텐츠는 우리나라의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문성(콘텐츠진흥원 본부장) : "지금 우리가 2012년에 5대 문화산업 강국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이런 기술이 신성장 동력으로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면서 풍요로운 '문화의 바다'를 만들어 가고 있는 문화 콘텐츠! IT산업의 발전과 함께 진화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