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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차갑고 건조한 겨울 날씨에 더 심해지는 대표적 계절성 질환이 바로 '탈모'입니다.

겨울철 탈모를 방치하면 봄까지 이어질 수 있어서 관리가 필요합니다.

탈모 예방법을 곽선정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이 30대 직장인은 최근 머리카락이 부쩍 많이 빠져서 병원을 찾았습니다.

모발 확대경으로 들여다보니 두피가 건조해 각질이 생겼는데 모근은 오히려 피지로 뒤덮였습니다.

<인터뷰> 이승배 : "요즘에 더 심해진 것 같아요. 간지럽기도 하고, 신경이 많이 쓰이죠."

모발의 성장주기상 봄, 여름보다는 요즘 같은 겨울에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집니다.

차갑고 건조한 날씨에 두피의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탈모가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머리가 간지럽고 비듬이 생기면 샴푸를 자주 하기보다는 약품 등을 이용해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음주와 흡연은 모근의 피지 분비량을 늘려서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피부과 전문의 : "모발이 가늘어지고 약해진 상태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을 경우 탈모가 생기게 되고, 이로 인한 스트레스로 탈모가 심해질 수 있는 악순환..."

두피질환이나 계절성 탈모는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제대로 관리를 못 했을 경우 영구 탈모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증상이 심할 경우 전문가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