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하이디스는 노동자 죽음에 책임…정리해고 철회해야”_스포츠 베팅에 관한 최고의 책_krvip

잇단 정리해고와 공장폐쇄로 논란이 되고 있는 LCD 제조업체 하이디스의 전 노조 간부의 자살과 관련해 노조가 투쟁 대책위원회를 만들고 책임자 처벌 등을 촉구했습니다. 금속노조 하이디스지회 등 100여명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고 배재형 씨가 회사의 정리해고와 기술 빼돌리기 때문에 죽음에 이른 만큼 정리해고와 공장폐쇄를 철회하고 유족을 위한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조는 이 같은 내용의 특별교섭 요구안을 전인수 대표이사에게 전달하기 위해 공장 내부에서 면담을 요구하고 있지만, 전 대표는 공장에 들어오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탭니다. 정리 해고 대상에서 제외됐던 고 배재형 씨는 이달 초 전 대표와의 면담에서 "남은 직원들이 희망퇴직을 하지 않으면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는 말을 듣고 잠적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