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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현장


⊙ 길종섭 앵커 :

지난 5일 6백㎜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던 강화지역에도 오늘 밤 다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 새벽에 바닷물의 만조가 겹칠경우에는 큰 침수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강화에 나가있는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정창훈 기자!


⊙ 정창훈 기자 :

네, 강화입니다.


⊙ 길종섭 앵커 :

지금 그쪽 상황은 어떻습니까?


⊙ 정창훈 기자 :

약 2시간전쯤에 퍼붓던 장대비가 그치고 지금은 비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마치 게릴라식 폭우라는 말답게 비는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금 중계차가 나와있는 곳은 지난 6일 새벽 6백㎜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강화읍 신문리입니다. 주민들은 오늘 밤 큰 비가 올 것에 대비해서 마대자루에 흙을 가득담아 길옆에 둑을 쌓아놓고 저지대 침수피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강화에 내린 비는 60㎜입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3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특별한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천 기상대는 오늘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인천과 강화 지역에 50-150㎜ 많은 곳은 200㎜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강화 지역에는 오늘 저녁부터 호우경보가 내려져있는 상태입니다. 인천 기상대는 민물 때 바닷물이 높아지는 만조사리 현상이 서해안 지방에 나타나고 있어서 오늘 밤 비가 많이 올 경우 바닷물 역류에 의한 침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6시 18분 만조사리때는 비가 많이 오지 않아서 바닷물 역류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내일 아침 7시 21분 만조사리때는 1년에 가장 바닷물 수위가 높아지는 이른바 유조사리라서 자칫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현재 서해 중부 전해상에는 오늘 오전 11시부로 폭풍주의보가 내려져있어서 인천에서 서해 도서로 연결되는 12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도 전면 중단돼있는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강화에서 KBS 뉴스, 정창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