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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서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하면서 사회적으로 활력이 떨어지고 경제발전도 쉽지 않은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런데 일본은 20%를 훌쩍 넘어 65세 이상이 25%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집 근처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일본의 노인들.

하지만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은, 편의점에 조차 나올 수 없어 음식을 구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일본에 도입된 것이, 편의점 이동 판매 배달 서비습니다.

<녹취> 배달 서비스 이용 고객 : "근처에 있던 가게가 없어졌는데 (배달을 받으니) 편리해요."

이처럼 노인들을 위한 서비스의 확대 배경에는 급속한 고령화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실제 일본 총무성 조사결과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6.7%에 이르렀습니다.

5년 전 조사보다 3.7%p 늘어난 수치로 처음으로 25%를 넘어섰습니다.

4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아키타와 고치 등 11곳은 30%를 넘어섰습니다.

반면 일본의 15세 미만 인구는 12.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세 이상 노동력 인구도 300만 명 정도 감소해, 6075만 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또 미혼자가 늘어나고 고령자 1인 세대가 늘면서 단독세대 역시 조사가 시작된 뒤 가장 많은 32.5%, 1685만 세대에 이르렀습니다.

고령자 비율이 한국보다 2배 이상 높은 일본은 초고령사회의 부작용이 경제와 사회 전반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