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블랙박스 68%, KS 기준 미달”_와우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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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서 판매 중인 차량용 영상기록장치, 블랙박스의 68%가 한국산업표준인 KS기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시판 중인 차량용 블랙박스 31개 제품의 영상 품질과 저장 기능, 내구성 등을 시험 분석한 결과, 21개 제품이 KS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5개 제품은 야간에 번호판을 제대로 식별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고, 12개 제품은 시야각이 기준치인 수평 80도, 수직 50도보다 작아 녹화하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상대적으로 넓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시험 대상 중 가격이 28만 원으로 가장 비싼 제품 등 12개 제품은 진동에 거치대가 파손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중국산 13개 제품 가운데 4개 제품은 주차녹화 기능이 없었고, 9개 제품은 주차할 때마다 일일이 설정을 바꿔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함께 5개 제품은 초당 저장화면 수가 기준치인 20프레임보다 적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진동 내구성이 떨어지는 제품 가운데 6개 제품 판매업체가 파손 제품을 무상으로 수리해주고 품질을 개선하겠다는 뜻을 알려왔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은 단순히 해상도가 높은 제품을 고르기보다는, 번호판 식별능력과 저장 기능이 우수하면서 메모리 사용량이 적은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지난해 국내 블랙박스 판매량은 150만 대로, 2년 만에 6배 늘었고, 소비자원의 피해구제 접수도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