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기본소득 안내합니다”…보이스피싱 의심 사례 주의!_백만장자 카지노는 여기에 불평한다_krvip

“재난기본소득 안내합니다”…보이스피싱 의심 사례 주의!_빙 약어_krvip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기간이 시작된 어제(9일), 경기 구리시에 사는 A씨는 "재난기본소득 관련해 안내를 해주겠다"란 전화를 받았다.

"안녕하십니까? 재난소득 관련해 안내 말씀 드리겠습니다. 연령이 어떻게 되십니까?"

전화기 너머의 소리에 A씨는 수상함을 느꼈다.

"어느 기관이시죠?"

A씨가 묻자 전화는 바로 끊겼다. 발신번호는 02-3219-9707번이었다. 보이스피싱을 의심한 A씨는 경기도에 신고했다. 경기도가 진위 파악을 위해 전화해봤지만 해당번호는 통화가 불가능한 번호였다.

■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안내 전화 보이스피싱 의심해야"

경기도는 이같이 "재난기본소득을 안내해주겠다"라고 걸려오는 전화는 보이스피싱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기도는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개별 안내전화를 주민들에게 하고 있지 않다.

경기도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도민이 홈페이지나 행정복지센터, 농협 등을 찾아 직접 신청해야 한다”며 "경기도나 시군 담당자를 사칭해 안내를 해주겠다는 전화에 대해서는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재난기본소득 신청과정 등 주의해야

재난기본소득 신청과정 등에서 보이스피싱이나 경기도 등 행정기관을 가장한 사기 범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할 때에는 개인정보 등의 입력이 이루어지는 만큼 반드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https://basicincome.gg.go.kr/)만을 이용해야 한다.

현재 온라인 신청만 받고 있으므로 오프라인 등에서 신청을 받는다며 접근하는 행위는 의심해봐야 한다.(선불카드 형태 재난기본소득 신청은 4월 20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농협 각지점에서 접수) 특히 문자 메시지나 전화 등을 이용해 행정기관을 사칭하며 연락하는 경우 반드시 진위를 확인해봐야 한다.

경기도는 해당 사례를 즉시 경기지역 각 기초 지자체에 전파해 공유하는 한편, 비슷한 사례 발생할 때에는 경기남부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031-888-2670, 경기북부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031-961-3869, 경찰민원 콜센터 182로 신고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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