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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활기


⊙ 김종진 앵커 :

예상 밖으로 저조하던 금강산 관광이 최근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연말 연시를 금강산에서 보내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릉방송국 이경희 기자입니다.


⊙ 이경희 기자 :

오늘 현대 봉래호가 출발한 동해항 여객터미널은 모처럼만에 정원의 55%에 가까운 4백여명의 승객들로 붐볐습니다. 성탄절과 연말을 금강산에서 보내려는 승객들이 몰렸기 때문입니다. 특히 겨울방학이 시작되면서 가족단위 승객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 유근환 (인천 송림동) :

우리나라의 제일 명산 금강산을 갖다가 한번 애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한번 같이 가보게 됐습니다.


⊙ 이경희 기자 :

멀리 북녘땅에 두고온 가족들이 더욱 생각나는 연말에 한동안 뜸하던 실향민들의 금강산 관광도 늘고 있습니다.


⊙ 이형수 (함경남도 함흥 출신) :

다 명절때가 되면 고향을 찾고 이런데 우리 이북에서 온 사람들은 그럴 기회가 없는게


⊙ 이경희 기자 :

이렇게 연말연시를 맞아 관광객 수가 느는 것은 물론이고 계층 또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예약률도 높아가고 있습니다. 평소 40%에 머물던 현대 금강호와 봉래호의 예약률이 연말까지 평균 70%를 웃돌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30일 출항해 연말연시를 금강산에서 보내는 금강호는 이미 802명이 예약을 마쳐 90% 가까운 예약률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이경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