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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개발로 승부; 자동생산라인에서 전화기 리모콘에 사용할 고무 숫자판 제작및 인터뷰하는 이복석 아세아장운정공대표


박대석 앵커 :

중소기업이 여러 면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여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술개발로 그 한계를 극복한 회사가 있습니다. 이광출 기자가 소개합니다.


이광출 기자 :

올해 42살의 이복석씨는 나이에 맞지 않게 20여년 중소기업을 해오면서 한반 도산한 경험을 통해서 남이 하지 않은 어려운 쪽을 파고들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중소기업 철학을 터득하게 됐습니다.

지난 85년 사업이 실패한 뒤 남들은 부동산 재미로 기계 팔아서 집을 살 때 이복석씨는 재기를 다짐하면서 집을 팔아서 기계를 사는 모험을 했습니다.


이복석 (아세아 장운정공 대표) :

지금 현재 제품을 개발해서 큰 효과를 얻었지만 그 과정 속에서는 어려움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이광출 기자 :

사글세방 처지를 아랑곳하지 않고 이복석씨가 2년여의 노력 끝에 개발에 성공한 것은 전화기와 리모콘의 고무 숫자판입니다.

종전에는 필요한 양의 고무를 자로 재고 저울에 달아서 이를 다시 금형판에 열로 녹여서 만들던 것을 이씨는 여러 공정이 한꺼번에 끝나도록 시설을 자동화 했습니다.

이러한 기술개발로 생산성이 올라 간 것은 물론이고 원가도 싸게 돼서 많은 양을 수입하던 가전업체에 보다 싼 값으로 국산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습니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인력난과 잦은 이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이복석씨는 종업원들에게 기술자 정신을 강조해서 종업원의 동요를 막고 기술개발에도 성과를 올릴 수 있었습니다.


정윤호 (생산직 근로자) :

기술이 없으면 몸으로 부딪힌다든가, 이런 신조를 가지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광출 기자 :

이복석씨는 비록 신용카드 하나 없이 지내지마는 자신의 가장 큰 신용이자, 밑천은 기술개발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복석 (아세아 장원정공 대표) :

모든 문제에 고민 없이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런 관계는 고민을 많이 해주시고 기술 개발하는데 전력을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광출 기자 :

앞으로 기업이 잘 되더라도 단일 업종만을 하겠다는 이복석시의 오랜 희망은 우리 중소기업의 표본이라 불리는 일본의 진출에서 우리가 개발한 기술로 그 일본 기업과 당당히 겨뤄 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