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중진들, 새 지도부에 기대…“화합·혁신 해야”_염소자리 빙고_krvip

새누리당 제4차 전당대회에서 이정현 의원이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된데 대해 당 중진 의원들은 일제히 축하의 뜻을 전하며 당의 혁신과 화합을 강조했다.

최경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새누리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한다"며 "'하나된 새누리'의 새 미래를 열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또 "이제 과거는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 선출된 지도부를 중심으로 단합해야 한다"며 "저도 새누리당의 평의원으로서 새누리당이 국민지지를 다시 얻도록 하는데 견마지로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박계 단일화로 당 대표 후보 경선에서 사퇴했던 김용태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그 누구도 아닌 오로지 국민만을 하늘처럼 섬겨 국민의 정치 불신을 씻어내고 국민으로부터 멀어진 새누리당을 일으켜 세워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 혁신의 길에 저도 백의종군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의 중진 의원들은 앞서 어떤 결과가 나와도 승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비박계 단일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 의사를 밝혔던 전 김무성 전 대표는 결과 발표 전 기자들과 만나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승복하고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당을 위해 단합해야 한다"며 "어느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지난 총선 결과를 잊지 말고 당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일을 잘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청원 의원도 투표 후 기자들과 만나 "누가 되든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승복할 것"이라며 "당이 화합하고 단합하는 데 제가 다선으로서 힘을 보탤 생각"이라고 말했다.

유승민 의원도 "새 지도부를 책임감 가지고 잘 구성해야 한다"며 "물론 화합이 먼저지만 당의 개혁도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과제기 때문에 이번에 새로 구성될 지도부에 대해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