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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성공단 사업에 부정적인 시각을 보여온 미국의 레프코위츠 대북 인권특사에 대해 북한이 개성공단 방문을 수용했습니다. 다음달 중순쯤 성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의 레프코위츠 대북 인권 특사는 개성 공단의 북한 노동자들이 하루 2달러도 못받는 노예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비판하며 국제적 조사를 주장해 왔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런 시각이 개성 공단 사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레프코위츠 특사에게 개성 공단 방문을 제의하고 북한에 이를 수용할 것을 설득해 왔습니다. 그 결과 북한이 지난주 개성공단 관리위원회를 통해 방문을 수용한다는 입장을 우리 정부에 통보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레프코위츠 특사는 방문단 규모와 일정을 협의중인데 다음달 중순쯤, 하루 일정으로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양문수 (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 "원산지와 전략물자 반출 등을 위해서는 미국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는 것을 북한도 받아들인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레프코위츠 특사의 방문이 개성 공단의 근로 실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개성 공단 근로자의 임금을 우리 기업이 직불하도록 하는데 북측에 간접적 압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남북 경협을 탐탁찮아 하는 레프코위츠 특사의 시각이 단 하루 만의 방문으로 바뀔 것인지 오히려 돌출 발언으로 상황을 더 꼬이게 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걱정도 없지 않다고 우리 정부 당국자들은 말합니다. 이와 관련해 버시바우 주한 미국 대사는 오늘, 개성 공단 노동자에게 한국 기업이 직접 임금을 지급해야한다, 개성 공단 제품을 한국산으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