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국산 치약 수입 보류·전수조사” _결혼해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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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식품의약청 FDA 가 중국산 치약의 수입을 전면 보류하고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유해물질이 들어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서영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미 식품의약청 FDA가 미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에 수입되는 모든 중국산 치약의 수입을 보류하고 전수조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파나마와 도미니카공화국 등지에서 일부 중국산 치약에 유해 화학성분인 디에틸렌글리콜이 들어있는 것으로 파악된 데 따른 조치입니다. FDA는 문제의 치약이 미국 내에서 판매되거나 이로 인해 피해가 발생했다는 증거는 없지만 미국 전체 수입액 9천600만 달러 중 중국 치약의 비율이 3.5%인 330만 달러를 차지하는 만큼 안전을 위해 조사한단 입장입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치약은 중국 장쑤성 단양에서 파나마와 도미니카공화국 등에 OEM, 즉 주문자 상표부착 방식으로 수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의 해당 공장 관계자들은 디에틸렌글리콜이 관행적으로 사용돼온 것은 인정하면서도 치약은 삼키지 않고 뱉기 때문에 인체에 큰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디에틸렌글리콜은 합성수지 원료로 쓰이는 무색무취의 유독성 화학물질로 지난해 파나마에서는 이 물질이 포함된 중국산 감기약을 복용한 어린이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산 치약에 대한 수입보류와 전수조사 조치는 최소 90일간 진행되고 유해물질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야 수입보류 조치가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