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강원본부 “개별 관광 추진…2달 안에 전국 관광객 모집”_맥도날드 간식 사다_krvip

남북 관계가 경색 국면인 가운데 강원도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시민운동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금강산관광재개 범강원도민운동본부는 오늘(30일)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달 안에 금강산 개별 관광 희망자들을 모아 통일부에 방북 신청을 하는 등 개별관광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남북 교류의 불씨를 살릴 수 있도록 금강산 개별 관광에 우리 정부와 북한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개성공단재개 범국민운동본부'와 함께 금강산 관광 시작 21주년을 맞아 다음 달 18일 강원도 고성에서 평화회의도 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윤 금강산강원본부 상임대표는 금강산 개별관광은 대북제재 대상이 아니라고 밝히고 이미 유럽 등 외국인 관광객 20만 명, 중국 관광객 120만 명이 금강산을 다녀간 만큼 우리 국민의 관광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어제(29일) 금강산 개별관광은 신변안전 보장 문제에 대해 북과 협의가 이뤄지면 가능하다며 북측과 협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최근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를 지시하면서 금강산 관광에 대해서는 "남녘 동포들이 오겠다면 언제든지 환영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