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삼성 이 회장일가 증여의혹 규명 _온라인 수업으로 돈 벌기_krvip

국세청이 재벌그룹에 대한 주식이동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난해 국정감사과정에서 불거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일가의 삼성생명주식 증여의혹에 대한 조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와관련해 국세청 관계자는 삼성그룹에 대한 주식이동조사가 이뤄질 경우 이 회장일가의 증여의혹에 대한 사실규명 작업이 배제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세청은 지난해 3월 삼성생명이 법인세 신고때 제출한 주식이동 상황명세를 토대로 전산입력 등을 거쳐, 이 회장 일가가 삼성생명 주식을 매집하는 과정에서 탈세한 사실이 있는지 내사를 벌여왔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 98년 상장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은 삼성생명에 대한 보유지분을 10%에서 26%로, 이 회장의 장남인 재용씨가 대주주로 있는 에버랜드의 지분을 2.5%에서 20.7%로 늘리면서, 변칙증여 의혹을 불러일으켰으며, 당시 안정남 국세청장은 전산분석이 끝나는대로 탈세 사실에 대한 확인작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