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건전성 지수 ‘위험’ 수준 _양자 컨트롤러용 확장 슬롯_krvip

현재 가계가 보유한 대출의 건전성 지수가 '위험' 수준으로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한국신용정보 CB(크레딧 뷰로)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가계의 채무건전성 지수는 75.1로 나타나 작년 6월 말 87.2에서 더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가 80 미만이면 위험 수준이며 80 이상∼100 미만은 정밀관찰, 100 이상∼120 미만이면 주의관찰, 120 이상이면 정상을 의미한다. 채무 건전성은 가계가 대출을 어디서 받았는지 파악해 2금융권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을수록 지수가 낮아진다. 카드 발급이나 대출 등 가계의 신용 활동이 얼마나 활발했는지를 보여주는 신용활동지수는 107.5로 주의관찰 단계에 있으며 1년 전 112.7보다 떨어졌다. 다만, 연체율 등을 보여주는 부실동향지수는 이 기간 86.9에서 119.9로 상승했다. 한신정은 그러나 올해 2분기 들어 일부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어 주의 깊은 관찰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전 국민의 평균적인 신용등급지수는 128.3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신정은 "전체적인 가계신용도나 부실률, 신용활동 등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최근 신용카드 등 여신전문기관 대출 비중이 증가하고 가계대출 금리의 상승으로 채무자의 이자부담이 늘어나 가계대출 채무건전성은 악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