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외교장관 주요 쟁점 조율됐나 _슈퍼 동물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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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미 양측은 어제 외교장관 회담에서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 구상과 남북 경협사업에 대해 일정부분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확실한 입장 정리는 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쟁점별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김덕원기자가 정리합니다. <리포트> 라이스 장관이 이번 회담에서 주로 제기한 것은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 PS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라이스 장관은 안보리 결의의 핵심은 북한의 핵무기와 핵물질 이전을 막는 것이라며 한국정부도 PSI에 얼마나 참가할 것인지 논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라이스(미국무부 장관):"우리는 북한이 더이상 이런 대량살상무기 거래를 한다던지 그 자료를 외국에 판다던지 이런 것을 막기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구체적으로 화물 검사 또는 항만 검사를 통해 미리 검사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이에대해 우리 정부는 앞으로 미국과의 양자 논의를 통해 PSI에 대한 참여 폭 확대를 검토해 나간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양국 장관은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지만 반 장관이 주로 설명하고 라이스 장관은 이렇다할 발언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제재 결의에 따라 국제사회와 뜻을 같이하면 좋겠다는 식의 포괄적 발언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라이스(미 국무부 장관):"한국 정부에 대해 이런 저런 것을 해야 한다는 것을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 문제 역시 한미간 입장 조율이 완전히 이뤄졌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 대체적인 해석입니다. 한미는 그렇지만 한미방위조약 재확인과 상황 악화 방지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